주 최대 부동산회사 탑 에이전트
완벽한 이중언어...신뢰도 높아
'나 같으면 살까?' 양심적 중개
조지아에서 가장 큰 부동산 회사는 해리 노만 리얼터스이다. 이 회사는 조지아 부동산 시장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직원 2,000명 규모의 대형 부동산 회사다. 워렌 버핏이 투자한 홈 서비스 랜딩이란 자체 융자회사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회사에서 상위 5% 안에 드는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가 있어 화제다. 김&장 부동산으로 불리는 부부 에이전트인 켈리 김(김선애)씨와 제리 장(장기봉)씨가 그 주인공.
김&장 부동산이 속해 있는 해리 노만 리얼터스는 조지아내 20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무려 28억달러에 달한다. 이 회사는 에이전트 교육 시스템이 잘 돼있으며 거래 서류를 꼼꼼하게 살피기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골프장 단지 주택 등의 고급주택 매매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인스펙션 지적 사항의 철저한 이행, 하자보수 완료 후 클로징, 자체 홈 워런티 회사 및 보험사 소유 등으로 노만 해리스 리얼터스에서는 완스탑 구매 과정이 가능하다.
켈리 김 에이전트는 1977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며 보스턴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건너가 15년을 방송계에서 일하다 남편을 만나 결혼한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왔다. 양국의 문화를 모두 잘 알며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가 높아 회사의 시니어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장 에이전트도 영어는 물론 일본어도 완벽하게 구사해 국제 투자용 매매에도 능통하다.
이들은 집을 사려면 지금이 최적기라고 강조한다. 하반기에는 이자가 오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므로 가장 낮은 모기지 이자율 적용을 받으려면 상반기를 넘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김&장 부동산은 부동산 알선 시 세우는 원칙이 하나 있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기’다. 파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나 같으면 사겠나?’라고 스스로 자문한 뒤 양심에 거리끼지 않게 매매를 알선한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소개 손님이 유난히 많으며 심지어는 한국에서도 손님의 문의가 오고 있다. 한국에 투자하는 교민도 알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장 부동산은 “부동산을 사고 파실 때 저희를 찾아 주시면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고 자신 있게 외친다.